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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다34

해파랑길로 걷다 45코스 설악해맞이공원 ~ 장사항 2022/3/12 해파랑길 45코스 설악해맞이공원 ~ 장사항 총 거리 17.6km 운동거리 약 9.6km (영랑호 일주 8km 생략) 소요시간 3:46 해파랑길 44, 45km 인증대는 설악해맞이공원 공영주차장 입구에 있다. 설악해맞이공원은 속초의 해맞이 명소로 테마 산책로와 조각공원, 야외 공원장, 잼버리 기념탑 등 볼거리가 많다. 설악해맞이공원 뒤편으로 가면 갯바위 위에 인어 연인 한쌍의 조각상이 있다. 인어 연인상에는 사연이 있다. 서로 결혼을 약속한 젊은 연인 한쌍이 있었다. 남자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했다. 홀로 남은 여인은 이 갯바위에서 앉아 그를 그리워하다 숨졌다. 바다에 사랑을 잃은 사람들이 한둘이었을까?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연인들이 이곳을 찾아 사.. 2022. 5. 24.
아이더로드 플로깅백과 기념메달 아이더로드 기념으로 플로깅 백과 해파랑길 완보 기념 메달 받았다ㅎㅎ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운동도 하고 자연보호도 하는 착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플로깅 백은 쓰레기 가방인 거다 ㅎㅎ 기념 메달은 코리아 둘레길 중에 해파랑길 기념이다. 풀코스 완보는 아니고 절반쯤 걸은 거 같다. ㅎㅎ 해파랑길 같이 장거리 코스만 아니라 동네 산책길도 운동하면 선물 주니까 관심 있으면 트랭글 앱이나 아이더 홈페이지에 가서 등록하자. '코리아 둘레길’은 한반도 가장자리로 총 4,544km인 걷기 길이다.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50km의 해파랑길.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1,470km의 남파랑길.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부터 인천 강화 평화.. 2022. 5. 24.
해파랑길로 걷다 44코스 수산항 ~ 설악해맞이공원 별과 고기 황금찬 밤에 눈을 뜬다 그리고 호수 위에 내려앉는다. 물고기들이 입을 열고 별을 주워먹는다. 너는 신기한 구슬 고기 배를 뚫고 나와 그 자리에 떠 있다. 별을 먹은 고기들은 영광에 취하여 구름을 보고 있다. 별이 뜨는 밤이면 밤마다 같은 자리에 내려앉는다. 밤마다 고기는 별을 주워먹지만 별은 고기 뱃속에 있지 않고 먼 하늘에 떠 있다. 해파랑길 44코스 2022.2.26 수산항 ~ 낙산대교 소요시간 1:15 (선사유적박물관 관람시간 포함) 2022.3.12 낙산대교 ~ 설악해맞이공원 소요시간 3:40 총 거리 12.6km 수산항을 지나 문화마을 입구 해파랑길 43, 44 인증대다. 선사유적로를 따라 걷기 시작하면 곧 선사유적지와 박물관이 보인다. 오산리 선사유적지와 박물관은 해파랑길에 포함되지.. 2022. 5. 14.
해파랑길로 걷다 43코스 하조대해변 ~ 수산항 2022.2.26 해파랑길 43코스 하조대해변 ~ 수산항 소요시간 3:03 거리 9.5km 해파랑길 42, 43 인증대. 하조대 정자와 전망대에서 하조대 해변으로 이어지는 하륜교를 건너면 해파랑길 인증대가 있다. 전망대와 하조대 정자로 이어지는 길의 이름은 조준길이다. 하조대 무인등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본 하조대 해변이다. 맑고 깨끗하면서 수심이 얕은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가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멋진 곳이다. 야영장도 있어서 가족이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하조대에서 동호해변까지는 백사장이 길게 이어지는 사실상 단일 해변이다. 길이는 6km 정도. 하조대해변의 마을에 그려진 벽화, 꽤 정성 들인 벽화들이 마을 담벼락에 그려져 있다. 동호해변에 도착했다. 동호해변은 앞이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2022. 5. 13.
노르딕워킹 - 그 남자가 걷는 법 걷기는 좋은 운동이다. 누구나 하고 있는 일상의 자연스러운 동작이므로 다치거나 몸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적다. 특별히 기술을 배우고 기구를 사고 장소에 가릴 필요가 없다. 물론 올바른 걷기 자세나 적절한 운동량은 있지만 다른 운동보다는 허용한계가 넓다. 걷기 중에 비교적 평탄한 야외를 걷는 트래킹, 하이킹이 대표적이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서 바람을 쐬고 경치를 구경하며 걸어보자.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은 걷기와 전혀 다른 운동이다. 걷기의 단점도 있다. 첫 번째로 운동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000보를 걸으면 3시간 정도 걸린다.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600 ~ 700kcal 정도를 소모한다. 공깃밥 한 그릇 정도의 열량이다. 많이 걸어서 배고프다고 밥 한 그릇 더 먹으면 헛수고다. 하루 .. 2022. 5. 10.
트래킹 셀카 - 그 남자가 찍는 법 혼자 트래킹을 자주 간다. 주로 풍경이나 기억할 만한 내용을 사진으로 남기는데 한두 장 정도는 기념으로 셀카를 찍어두곤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트래킹 사진을 보여주면 사진을 누가 찍어주느냐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 묻는다. 의외로 그게 많이 궁금한 모양. 그래서 짜잔. 혼산 혼트의 사진 촬영 비결을 대공개. 첫 번째는 물론 블루투쓰 셀카봉. 야외에서 셀카봉 촬영은 예쁜 사진이 안 나오고 삼각대를 펼치기 번거롭다. 셀카봉이나 삼각대 기능을 많이 쓰지는 않아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블루투쓰 리모컨 때문이다. 조그마한 리모컨만 들고 다니면 산에서 잃어버릴 확률 99프로. 특히 장갑을 착용했을 경우에는 여간 둔하고 불편한 게 아니다. 두 번째가 야외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물건인데 상품명은 일레븐그립. 자석과 밴드로.. 202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