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 4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가 없다 - 메시와 호날두. 재능과 열정

미리 고백하는데 나는 축알못이다. 월드컵 중계도 안 본다.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서, 두 사람의 기록 경쟁이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관계도 모른다. 이 책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어떤 경기에서 무슨 기록을 남겼는지 서술하는 부분은 건성으로 페이지만 넘겼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메시와 호날두는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그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메시는 어릴 때부터 축구 천재였다. 메시가 9살 때부터 11살 때까지 지도했던 에르네스토 베치오는 이렇게 말했다. "가르쳐줄 것이 아무것도 없었죠. 타고난 재능이었습니다. 누구도 그에게 뭔가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펠레나 마라도나에게 누가 뭘 가르칠 ..

2022.07.05

씽크 어게인 모르는 것을 아는 힘 - 애덤 그랜트

자신이 아직 알지 못하는 바가 있음을 아는 것, 이것이 가장 현명하다.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하는 것은 병이다. 병을 병으로 알아야 병이 되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은 병이 없다. 그것은 자기의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이다. - 노자 저녁을 먹으며 고2 딸이 말했다. "아빠. 나는 뭐하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당황했다. 잠시 생각하고 대답했다. "괜찮아. 아직 결정하지 않아도 돼. 하고 싶은 것이 생길지도 모르고 또 살아가다 보면 하고 싶은 것이 변하기도 하는 거야. 세상을 둘러보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면 돼." 대답은 했지만 은근히 걱정스러웠다. 무책임한 말이 아닐까. 젊을 때 아르바이트 과외를 했다. 그때 만난 학생은 중학생이었는데 자신의 꿈이 ..

2021.12.23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로 인한 고민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분은 평생 돈 때문에 고민해본 적은 없나 보다. 대부분은 돈이 제일 걱정거리 아닌가? 돈문제는 어떻게 넘어간다치고 -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으니 포기하고 -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해보자. 왜 이렇게 인간관계의 문제가 많을까? 우리가 세상을 잘못 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물리적인 세상도 우리가 감각으로 느끼는 것과 실체는 다르다는 것이 최근 물리학의 결론인 듯하다. 2021.02.23 - [책 속으로 걷다]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카를로 로벨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카를로 로벨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카를로 로벨리 루프 양자중력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年年歲歲花相似(년..

2021.04.21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다. "질문을 어떻게 하면 되나요?" 대화에서 질문은 중요하다. 질문은 대화의 시작이고 이해의 과정이며 결론에 이르는 리액션이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교류와 학습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질문은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주변 세상에 대해 인식하고 자신은 그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지식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말을 배우면 그토록 질문을 많이 한다. 그리고 점점 더 새로운 질문들이 생긴다. 바람은 왜 불지? 해는 왜 뜨거울까? 별들은 왜 반짝이는 것일까?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궁극적인 질문들도 있다. 이 세상은 왜 있는 것일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왜 살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은 과학이 되고 ..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