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로 걷다 38코스 성남사거리 ~ 솔바람다리

낙타 2022. 2. 7. 06:47

해파랑길 38코스

강릉 성남 사거리 ~ 솔바람다리

2022.1.22

총 거리 6.9km

소요시간 1:38

 

이제는 아침에 출발해서는 도저히 하루에 트래킹을 할 수 없다. 밤에 출발해서 새벽부터 걷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해파랑길 38코스는 강릉 학산리의 오독떼기 전수관에서 시작한다. 걷기는 강릉 남대천 옆의 성남 사거리에서 시작했다. 

강릉남대천에서 출발

앞에 보이는 강릉 남대천이 약간 얼었다. 왼쪽에 강릉교가 있는데 우리는 오른쪽의 다리를 건너갈 것이다. 다리 이름을 모르겠다. 

아직 해가 뜨기 전. 산책로로 한참 걸어간다. 이번 겨울에 눈을 처음 보았다. 괜히 눈 위로 한번 걸어본다. 

도심을 벗어나 시골 마을을 지나간다. 논밭에는 하얗게 눈이 덮여 있다. 마을은 캄캄하게 어두운데 가끔 잠을 깬 개들이 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짖어댄다. 어둡고 눈과 얼음 때문에 라이트를 손에 들고 걸었다. 손이 시리다. 한번 넘어졌다. 다행히 다치거나 많이 아프지는 않다.

 남항진 해변에 도착. 

솔바람다리 조금 못 미쳐서 해파랑길 38, 39코스 인증 대가 있다. 아직도 해는 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