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로 걷다 30코스 초곡 ~ 궁촌레일바이크

해파랑길 30코스 (용화) ~ 초곡 ~ 궁촌
2021.11.6
거리 3.9km

해파랑길 30코스는 용화에서 시작하지만 중간쯤인 초곡항에서 버스에서 내렸다. 건너뛴 길은 다음 기회에. 원래 코스는 황영조기념공원을 지나서 레일바이크를 따라 걷는 길이다. 용화에서부터 초곡까지 레일바이크로 가는 것도 해파랑길 30코스를 즐기는 좋은 방법인 듯하다.

초곡 촛대바위

초곡에 왔으니 초곡용굴과 촛대바위를 보러 간다. 해파랑길 코스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곳이라는 용굴과 촛대바위는 오랫동안 철조망에 막혀 접근 금지 구역이었다. 바다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 개방되었다. 데크로 길을 잘 다듬어 놓아서 왕복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출렁다리와 포토존 등이 있어서 깨끗한 바다와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궁촌 해변

용굴 촛대바위를 보고 레일바이크를 따라 계속 걷는다. 레일바이크는 궁촌과 용화를 오가는데 해변을 따라 소나무 숲을 지나는 경치가 아름답다. 궁촌항 입구에 도착하면 해파랑길 30코스가 끝난다. 레일바이크 매표소 근처에 해파랑길 30코스와 31코스 기점이 있는데 사진을 찍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근처에 공양왕릉이 있다.

해파랑길 30코스는 7km 정도의 짧은 코스인 데다 중간에서 시작한 탓에 글이 짧다. 해파랑길 31코스로 계속

사회적 기업 (주)부산의 아름다운 길 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21.12.23 - [길 위에 서다] - 해파랑길로 걷다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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