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디 있는지 항상 길을 보면 알아 예전에 여기 있었던 것도 알고 여기 갇혀 있던 것도 알아 거지 같던 그 길 말이야" - 영화 아이다호 중에서 해파랑길 35코스 (옥계시장) ~ 심곡항 ~ 정동진역 2021.12.18 거리 약 3~4km? 소요시간 1:55 심곡항 입구다. 35코스는 한참 건너뛰어 시작하게 되었다. 심곡항을 나와서 숲길로 들어간다. 해발 180 정도의 야트막한 산이라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정상(?) 즈음에 방향표지판이 있다. 정동진까지 남은 거리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심곡항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보다 가파르게 느껴지는 하산길을 내려오면 정동진역과 모래시계 공원이다. 한양에서 정동 쪽에 있다고 정동진이다. 석탄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를 위한 역이었는데 1995년의 드라마 모래시계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