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래킹49

해파랑길로 걷다 43코스 하조대해변 ~ 수산항 2022.2.26 해파랑길 43코스 하조대해변 ~ 수산항 소요시간 3:03 거리 9.5km 해파랑길 42, 43 인증대. 하조대 정자와 전망대에서 하조대 해변으로 이어지는 하륜교를 건너면 해파랑길 인증대가 있다. 전망대와 하조대 정자로 이어지는 길의 이름은 조준길이다. 하조대 무인등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본 하조대 해변이다. 맑고 깨끗하면서 수심이 얕은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가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멋진 곳이다. 야영장도 있어서 가족이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하조대에서 동호해변까지는 백사장이 길게 이어지는 사실상 단일 해변이다. 길이는 6km 정도. 하조대해변의 마을에 그려진 벽화, 꽤 정성 들인 벽화들이 마을 담벼락에 그려져 있다. 동호해변에 도착했다. 동호해변은 앞이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2022. 5. 13.
노르딕워킹 - 그 남자가 걷는 법 걷기는 좋은 운동이다. 누구나 하고 있는 일상의 자연스러운 동작이므로 다치거나 몸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적다. 특별히 기술을 배우고 기구를 사고 장소에 가릴 필요가 없다. 물론 올바른 걷기 자세나 적절한 운동량은 있지만 다른 운동보다는 허용한계가 넓다. 걷기 중에 비교적 평탄한 야외를 걷는 트래킹, 하이킹이 대표적이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서 바람을 쐬고 경치를 구경하며 걸어보자.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은 걷기와 전혀 다른 운동이다. 걷기의 단점도 있다. 첫 번째로 운동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000보를 걸으면 3시간 정도 걸린다.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600 ~ 700kcal 정도를 소모한다. 공깃밥 한 그릇 정도의 열량이다. 많이 걸어서 배고프다고 밥 한 그릇 더 먹으면 헛수고다. 하루 .. 2022. 5. 10.
트래킹 셀카 - 그 남자가 찍는 법 혼자 트래킹을 자주 간다. 주로 풍경이나 기억할 만한 내용을 사진으로 남기는데 한두 장 정도는 기념으로 셀카를 찍어두곤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트래킹 사진을 보여주면 사진을 누가 찍어주느냐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 묻는다. 의외로 그게 많이 궁금한 모양. 그래서 짜잔. 혼산 혼트의 사진 촬영 비결을 대공개. 첫 번째는 물론 블루투쓰 셀카봉. 야외에서 셀카봉 촬영은 예쁜 사진이 안 나오고 삼각대를 펼치기 번거롭다. 셀카봉이나 삼각대 기능을 많이 쓰지는 않아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블루투쓰 리모컨 때문이다. 조그마한 리모컨만 들고 다니면 산에서 잃어버릴 확률 99프로. 특히 장갑을 착용했을 경우에는 여간 둔하고 불편한 게 아니다. 두 번째가 야외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물건인데 상품명은 일레븐그립. 자석과 밴드로.. 2022. 5. 9.
해파랑길로 걷다 42코스 죽도해변 ~ 하조대해변 해파랑길 42코스 2022.2.26 죽도해변 ~ 하조대해변 소요시간 3:20 거리 9.7 km 새벽에 도착한 해파랑길 42코스의 시작인증대. 죽도해변 표지판 앞에 있다. 동산포, 동산항의 새벽 풍경이 이채롭다. 더 걸으면 38선 휴게소가 나온다. 강릉에서 속초로 올라가는 방향의 7번 국도 위에 있는 휴게소다. 이곳은 북위 38도, 즉 38선이 있던 자리였다. 38선 휴게소는 강원도 인제. 양양, 경기도 포천까지 모두 합해 3개가 있다고 한다. 분단의 상징인 38선의 이름이 붙은 휴게소라니 뭔가 좀 아이러니하다. 이름만으로도 지나가던 사람들이 뭔가 하고 들어와 볼 거 같긴 하다. 3사단 23 연대가 1950년 10.1일 양양 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하고 기념비를 세웠고 1956년 10월 1일을 국군의.. 2022. 5. 8.
갈맷길로 걷다 3-3코스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 아미르광장 2021.12.11 2022.1.9 갈맷길 3코스 3구간 절영해안산책로 ~ 동삼혁신도시 아미르광장 소요시간 약 3:20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기가 애매모호하다. 2번에 나누어서 코스를 진행한 데다가 중간에 끊겨서 역주행을 하다가 태종대는 들어가지 않았다. 갈맷길 3-3구간의 시작 인증대는 절영해안 산책로 입구에 있다. 흰여울문화마을 거점센터이기도 하다. 남항대교 입구로 나오는 가이드도 있다. 모두 같은 장소를 가리킨다. 영도의 옛 지명이 절영도다. 육지와 가까운 섬으로 말을 키우기에 좋았다. 나라에서 말을 키워서 목도(牧島)라고 불렀다. 또 이곳의 말이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못 따라올 정도라 하여 끊을 절(絶), 그림자 영(影)을 써서 절영도라 했다. 이를테면 품종개량에 성공한 모양이다. 일제 강점기에 절.. 2022. 5. 3.
해파랑길로 걷다 4코스 임랑해변 ~ 진하해변 2022.1.1 해파랑길 4코스 임랑해변 ~ 진하해변 거리 19km 소요시간 5:20 1월 1일 아침. 배낭 메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해파랑길 4코스다. 이제 부산을 벗어나게 된다. 3코스를 갔다 온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제법 큰 변화가 있다. 그 사이에 부산 울산 간 광역전철인 동해선 2단계 구간이 개통했다. 부산의 한복판인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연장 연결됐다. 부산 울산 간 통행이 편리해졌다. 해파랑길 4코스를 가면서 동해선의 연장 개통 효과를 보았다. 3코스를 걷고 임랑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환승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좌천역이나 월내역에서 쉽게 임랑해수욕장으로 올 수 있다. 부산시민들이 좋아하는 기장의 바닷가가 더 가까워졌다. 월내역에 내려서 걷기 시작. 임랑해수욕장은 생략하고 .. 202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