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트래킹을 자주 간다. 주로 풍경이나 기억할 만한 내용을 사진으로 남기는데 한두 장 정도는 기념으로 셀카를 찍어두곤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트래킹 사진을 보여주면 사진을 누가 찍어주느냐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 묻는다. 의외로 그게 많이 궁금한 모양. 그래서 짜잔. 혼산 혼트의 사진 촬영 비결을 대공개. 첫 번째는 물론 블루투쓰 셀카봉. 야외에서 셀카봉 촬영은 예쁜 사진이 안 나오고 삼각대를 펼치기 번거롭다. 셀카봉이나 삼각대 기능을 많이 쓰지는 않아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블루투쓰 리모컨 때문이다. 조그마한 리모컨만 들고 다니면 산에서 잃어버릴 확률 99프로. 특히 장갑을 착용했을 경우에는 여간 둔하고 불편한 게 아니다. 두 번째가 야외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물건인데 상품명은 일레븐그립. 자석과 밴드로..